전화로 살펴보는 일본문화

여러분들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때전화를 받자마자 무슨 말을 하시나요?
아마 가장 많이 하는말이 "뭐해?" "어디야?" 일지 싶은데요
일본인과 전화통화를 많이 하다보니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은
 "今、大丈夫(ですか)?" 였습니다.
이 말은 친구, 직장동료,상사 등을 불문하고 지금 전화받을 수 있느냐를 묻더군요.
전 여기서 그들의 시간관념이 느껴지는데요
일본인들은 흔히 시간약속에 철저하다고들 합니다.
전철이나 버스는 배차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조금이라도 늦어질 경우에는 사과방송이 나옵니다. 업무시간도 확실히 지키는데요.
이들은 업무시간과 휴식시간 구분이 있어 업무시간중에는 사적인 전화통화는 있을수없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수업중이나 회의중일지라도 몰래라도 받아서 이따 전화할게 라던지 등을 말하고 끊습니다. 일본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을때 그들이 전화를 잘 받지 않는 이유입니다. 친구와 대화를 나눌때에도 안받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전화받는동안 같이 있는 친구에게 미안해서 라는군요.
이렇게 시간개념이 확실한것은 남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습성이 교통질서를 지키게 하고, 배차시간이 지켜질수 있게 되는 등 여러 곳에 영향을 끼치는 그들만의 문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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